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포미닛 멤버 남지현이 다부진 의욕으로 연기 활동에 복귀했다. 솔직한 입담도 과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남지현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토요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극본 김윤희 이은영 연출 한철수 이순옥) 제작발표회에서 "베이비 요가 강사"라며 "재미있는 요소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흥분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평소 요가를 좋아해서 취미로 하고 있었다"는 남지현은 자신이 맡은 한소윤이 육감적 몸매의 소유자로 소개된 것에 "제가 원래 글래머러스 한 편이다"고 자랑해 웃음을 줬다.
남지현은 몸매 자랑 후 "죄송합니다"라고 애교 섞인 사과를 했지만, 이내 당당하게 "사실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이번에 연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어필이 된다고 하니까 너무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됐다"면서 "매니저 오빠가 대본을 줘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소윤은 공주병 캐릭터이기도 한데 "실제로도 공주병인지?"란 질문에 "제가 공주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굳이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 속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남지현은 "거울을 자주 보는데, 딱히 심하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면서도 "공주 같은 이미지란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해 현장을 재차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포미닛 리더로 팀을 이끌고 있는 남지현은 '괜찮아 아빠 딸', '천번의 입맞춤',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고 있다.
의욕처럼 '마이 리틀 베이비'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크다. 남지현은 포미닛 멤버들이 "응원 많이 해준다"며 "잘 어울리는 역할이라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5일 밤 12시 40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