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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차수현(김혜수)와 이재한(조진웅)의 애틋한 과거 스토리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3회에서는 서로에게 호감을 키우던 이재한과 차수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차수현은 무단결근한 이재한의 집을 찾아갔다. 이재한은 사직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남이사 사표를 쓰던 말던 무슨 상관이냐”며 버럭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물러서지 않고 “아버지 생신에 사표내는 아들이 어디있냐”며 다그쳤고, 심지어 미역국을 직접 끓여주기 까지 했다.
이재한의 아버지는 차수현이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미역국은 맛이 없었고. 그는 “밥 말고 반주나 한잔하자”고 제안했다.
술이 약한 차수현은 결국 만취하고 말았고, 택시에서까지 쫓겨났다. 어쩔 수 없이 이재한은 차수현을 등에 업고 집까지 걸어갔고, 차수현은 취한 채로 “경찰 그만두지 말라. 나한테는 이재한이 최고의 형사다”라고 진심을 밝혔다.
한편 이 가운데 김성범(주명철)의 별장에서 발견된 백골사체 DNA가 이재한의 것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줬다. 이재한의 아버지는 뒤늦게 아들의 백골사체를 마주하고는 눈물을 보이며 “우리 아들 이제야 왔구나”라고 말했다. 특히 “나 죽기 전에 이 놈 제삿밥은 지어 먹일 수 있겠어”라고 말하며 오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차수현과 박해영(이제훈) 역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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