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최상' KCC 하승진 "자유투 위해 특별 훈련 했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자유투 위해 특별 훈련을 했다."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15-2016 KCC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CC는 추승균 감독과 하승진이 자리에 참석해 KGC와의 승부를 점쳤다.

KCC는 정규리그 막판 팀 최다인 12연승을 달리며 16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전신 대전 현대에서 KCC로 이름을 바꾸고 거둔 첫 우승이었다. '특급 외인' 안드레 에밋과 더불어 하승진은 올 시즌 45경기에 출장해 KCC의 골밑을 책임졌다.

하승진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믿는다. 준비를 상당히 많이 하셨다"라며 "4강에서 좋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좋은 추억도 있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기쁨은 잠시 숨겨두고 4강 플레이오프에만 집중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에 대해서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위해 자유투 특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실 승부처 자유투에서는 항상 자신이 있다(웃음). 플레이오프는 항상 승부처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승진.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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