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사이드암 오현택이 나란히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라이브피칭은 주로 불펜에서 실제로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가정하고 투구하는 것이다. 니퍼트는 3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16개, 체인지업 14개, 슬라이더 2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0km 중반 정도 찍혔다.
니퍼트는 "시즌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중에도 내 투구에 대해 100% 만족할 수는 없다. 항상 더 좋아져야 하기 때문에 매 경기 후 보완할 점을 찾는다. 더군다나 지금은 시즌 전 이라 부족한 부분을 많이 찾아서 보완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일정은 시범경기 등판 일정에 맞출 계획이다"라고 했다.
오현택은 30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19개, 슬라이더 11개였다. 최고구속은 130km 초중반 정도였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 이 시점에 라이브 피칭을 한 건 재활을 아주 잘한 것이다.
오현택은 "재활 후 첫 피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통증이 없는 것이 고무적이다. 오늘은 타자를 상대로 한 첫 피칭이라 70% 정도의 힘으로 던졌는데 괜찮았다. 이틀 후 불펜 피칭을 할 계획이다. 조만간 시범경기에도 등판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니퍼트(위), 오현택(아래).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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