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10명이 뛴 리버풀에 역전패를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직전 페널티킥 실점으로 리버풀에 1-2 역전패 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팰리스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3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청용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앨런 파듀 감독은 교체 카드로 조던 머치, 드와이트 게일, 바카리 사코 등을 투입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팰리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후반 3분 조 레들리의 선제골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골문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레들리가 왼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쿠티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17분 제임스 밀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팰리스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7분 골키퍼 알렉스 맥카시의 실수로 로베르토 피르미누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리버풀은 벤테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팰리스도 사코, 게일을 동시에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종료직전에 갈렸다. 벤테케가 문전 쇄도 과정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리버풀은 키커로 나선 벤테케가 깔끔하게 차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