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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미네소타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탬파베이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갖는다. 박병호는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타순은 6번이고, 포지션은 1루수다. 박병호가 1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건 시범경기 개막 후 처음이다.
박병호는 3일 보스턴과의 데뷔전을 시작으로 4일 보스턴전, 6일 볼티모어전서 잇따라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일 피츠버그전은 결장) 이날 역시 타순은 6번이지만 포지션이 지명타자서 1루수로 바뀐 게 눈에 띈다.
박병호는 지명타자가 기본적인 포지션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1루 수비를 맡을 수도 있다. 이 경기서 주전 1루수 조 마우어는 선발 제외됐다. 미네소타는 이 경기를 통해 1루수 박병호의 경쟁력을 시험한다. 박병호가 KBO리그서 줄곧 1루수를 맡아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네소타는 대니 산타나(중견수)-브라이언 도저(2루수)-카를로스 퀸튼(우익수)-케니 바르가스(지명타자)-에디 로사리오(좌익수)-박병호(1루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존라얀 머피(포수)-에두아르도 누네즈(3루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우완 제이크 오도리지다.
[박병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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