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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김현수로서도 이제 조급함이 날 정도의 상황이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 16타수 무안타가 됐다.
서서히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달리 아직까지 김현수는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나서 13타수 무안타를 남겼다. 안타는 물론이고 볼넷도 없었다.
이날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김현수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1루 주자와 2루 주자의 도루로 2, 3루로 바뀐 상황.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와 상대한 김현수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안타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초 두 번째 타석 만루 찬스 때 포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맷 반스와 상대한 4회초 세 번째 타석 역시 삼진에 그쳤다.
이후 김현수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6회말 현재 볼티모어와 보스턴이 4-4로 맞서 있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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