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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츠버그가 난타전 끝에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맥케니크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8-1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시범경기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3승 1패.
출발은 피츠버그가 좋았다. 피츠버그는 1회말 존 제이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말 조쉬 해리슨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까지 2-0 우세를 이어갔지만 4회부터 나선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와 제러드 휴즈가 3실점씩 하며 2-6이 됐다.
피츠버그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 1득점 뒤 6회 페드로 플로리먼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5점을 추가하며 8-6으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이를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다. 8회 4실점에 이어 9회 1실점을 더 하며 8-11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피츠버그에서는 9명의 투수가 나서 15안타 11실점했다. 선발 후안 니카시오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코칭스태프 눈도장을 찍었다.
타선에서는 마이클 모스를 비롯한 3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⅔이닝 3실점한 제러드 휴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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