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기적의 오디션’ 우승자 출신 배우 손덕기가 뮤지컬 ‘로맨틱 머슬’ 조연에서 주연이 됐다.
손덕기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우승자. 화려한 데뷔 후 영화 및 드라마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지만 주위 추천과 본인 의사로 뮤지컬 ‘로맨틱 머슬’ 오디션에 임했다.
손덕기는 올해 초 뮤지컬 ‘로맨틱 머슬’ 조연 오한길 역에 캐스팅됐고, 두 달가량의 연습 동안 한 번도 연습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성실하게 연습에 임했다. 이에 손덕기의 열정적인 태도와 연기를 인상 깊게 본 연출과 제작진은 손덕기를 주연 도재기 역으로 캐스팅했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역할이 변경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이번 역주행 캐스팅 발탁으로 손덕기는 뮤지컬계 신데렐라로 올라섰다는 반응. 특히 손덕기의 주연 캐스팅은 도재기 역을 맡은 이창민에 의해 연습실 공개 당일 급작스럽게 밝혀지게 됐다.
급작스러운 공개가 이뤄진 배경에는 평소 배우들 사이에서도 손덕기의 열정과 성실함이 높게 평가됐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
손덕기가 연기하는 도재기 역은 화려한 언변과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머슬 선수 출신 피트니스 관장 역이다.
한편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꿈을 향한 청춘들의 유쾌한 도전을 담은 창작 뮤지컬로 오는 15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손덕기(첫번째 사진), 이창민 김보강 손덕기(두번째 사진 왼쪽부터). 사진 = 뮤지컬 ‘로맨틱 머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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