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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데드풀’의 대박 흥행으로 할리우드에 19금 히어로 무비 바람이 불고 있지만, 마블은 관심이 없다고 선언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6일(현지시간) “우리는 R등급 마블 영화를 만들려는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세기폭스는 ‘데드풀’ 속편과 ‘엑스포스’ ‘울버린3’ 등을 R등급으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워너브러더스 역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DVD를 R등급으로 출시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할리우드는 19금 히어로 무비 열기에 휩싸였다.
그러나 디즈니는 이를 한때의 유행으로 간주하고, 마블 영화의 정통성을 살리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디즈니는 전통적으로 가족영화에 기반을 둔 영화를 제작해왔다.
[밥 아이거.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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