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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갑수가 '동네변호사'에 합류, 드라마에 무게감을 더한다.
김갑수는 3월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 SM C&C)에서 서울중앙지검장 '신영일'로 분한다. 신영일은 인자하고 푸근한 외모와는 달리 강한 출세욕으로 일찍이 지검장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특히, 김갑수는 정의를 외치며 동네변호사를 자처한 박신양(조들호 역)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다. 이는 고유의 카리스마를 지닌 두 배우가 팽팽하게 부딪힐 것을 예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이들의 스토리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갑수는 류수영(신지욱 역)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만큼 법조계 대표 부자(父子)의 활약상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김갑수는 어떤 작품이든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힘을 가진 배우다. 무엇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주변 인물들과 촘촘하고 긴밀한 관계로 엮이면서 그의 존재감이 더욱 빛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방송.
[배우 김갑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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