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위성우 감독이 WKBL 명장 반열에 우뚝 섰다.
위성우 감독(우리은행)은 7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서 최고 감독에게 주어지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위 감독은 기자단 투표 총 96표 중 93표를 획득,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위 감독은 올 시즌에도 우리은행을 리그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정규리그 4연패다. 이는 WKBL 역대 최소 경기 우승(35경기 체제)이기도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WKBL 통산 100승을 달성한 역대 7번째 감독으로 기록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로써 위 감독은 지난 2012-2013시즌부터 4년 연속 지도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신한은행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임달식 전 감독(2007-2008시즌부터 5년 연속 수상) 이후 2번째 4년 연속 수상이다.
위 감독은 “먼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항상 뒤에서 끊임없이 지원해주시는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시즌 중반에 오신 단장님도 격려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항상 힘들다고 하는데 앞에서 묵묵히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 또한 뒤에서 항상 도와주는 박성배, 전주원 코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위 감독은 마지막으로 “4년 전 주머니에 사표를 들고 와준 정장훈 사무국장과 박준태 사무차장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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