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UFC 웰터급 전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의 복귀 소식이 다시 들려오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나 화이트(UFC 대표)가 조르주 생 피에르와 만나 그의 복귀전을 UFC 200에서 열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 얘기는 생 피에르가 지난 ‘UFC 196’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 직접 나타나면서 더욱더 급물살을 탔다고 매체는 전했다.
화이트 대표는 “생 피에르의 복귀를 그와 계속 얘기하는 중이다. 다만 그가 아직도 싸우기를 원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생 피에르는 지난 2013년 조니 헨드릭스를 상대로 마지막 타이틀 방어전을 승리 한 후 한 달 뒤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타이틀을 다시 획득한 후 6년 동안이나 벨트를 지킨 생 피에르는 “타이틀을 지키는데 지쳤다. 인생의 다른 부분을 신경 쓰고 싶다”며 당시 은퇴 심경을 밝혔다.
이후 지난해 복귀설이 나오자 “UFC가 약물사용에 있어 철저한 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 한순간에 복귀설을 일축했다.
'UFC 200'을 최고의 이벤트로 준비하고 있는 화이트 대표가 생 피에르의 복귀를 통해 빅 카드를 구성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르주 생 피에르.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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