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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당시의 후일담을 전했다.
김영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 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녹화 당시 조우종 아나운서는 "젊은 코딱지들과 채팅으로 대화할 때 실시간 댓글의 생소한 말들을 이해하기 어렵진 않았냐?"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영만은 "거의 몰랐다. 하다못해 'ㅠㅠ' 눈물조차도 몰랐다"며 입을 열었다.
김영만은 "한참 종이접기를 하는데 갑자기 10분 동안 'ㅠㅠ'만 쫙 올라가더라. 기계가 망가졌나 아니면 워드를 잘못하나 생각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작가한테 뭐냐고 물어봤더니 우는 거라고 하더라. 나중에는 나도 같이 울컥했다"고 젊은 친구들과 소통한 소감을 밝혔다.
'1대 100'은 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영만.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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