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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휴 잭맨과 태런 애저튼이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
7일 오후 V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독수리 에디' 무비토크에 주연배우 태런 애저튼과 휴 잭맨이 참석했다.
이날 휴 잭맨은 완벽한 한국어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휴 잭맨은 한국 사랑도 내비쳤다. 휴 잭맨은 "크면서 한국에서 일을 하셨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서울은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고, 태런 애저튼이 정말 마음에 들어 할 것 같다"면서 서울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한 만큼 휴 잭맨은 태런 애저튼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장소나 음식이 있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휴 잭맨은 "김치다. 김치와 한국의 고깃집은 굉장하다"며 태런 애저튼에게 추천했고, 태런 애저튼은 "오늘 먹으러 가야겠다"고 답했다.
또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을 이야기 할 때 휴 잭맨은 태런 애저튼이 노래를 잘 한다며 "한국에 와 있는 동안 노래방에 갈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태런 애저튼은 '독수리 에디'의 휴 잭맨과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콜린 퍼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태런 애저튼은 "콜린과 휴는 정말 친절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잘 해준다. 저도 앞으로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며 두 사람을 높이 평가했다.
휴 잭맨은 한국의 '5포 세대'에 대한 안타까움도 내비쳤다. 사회를 본 브라이언이 이런 세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자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가 슬프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휴 잭맨은 "영화 속 에디(태런 애저튼)는 관심 있는 분야에 열광하는 그런 캐릭터다.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말리려고 해도 에디는 계속 노력을 하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며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람의 포텐이 터진 건 한국 이름 김태론과 맨중맨이 공개된 후. 두 사람은 자신들이 이렇게 불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즐거워했다.
특히 휴 잭맨은 자신의 이름이 '남자 중의 남자'라는 뜻이라는 걸 알게 된 후 ""태런은 항상 저를 남자 중의 남자로 말을 했었는데, 저는 '맨중맨'이고 태런은 그냥 킴"이라며 장난을 쳤고, 태런 애저튼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스스로를 혹은 서로를 맨중맨, 킴 이라고 불러 폭소케 했다.
[사진 = 네이버 V앱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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