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기회를 얻은 가운데 박병호는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경기는 시범경기지만 국내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양 팀에 나란히 올시즌부터 미국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 김현수와 박병호가 주인공. 이들이 속한 볼티모어와 미네소타는 시즌 개막전에서도 맞붙는다.
일단 이날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까지 5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는 김현수는 시범경기 첫 안타에 도전한다. 김현수는 3경기 출전 뒤 1경기 휴식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박병호는 김현수보다 한 템포 빨리 미국 무대에 적응 중인 모습이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와 달리 2경기 출장 뒤 1경기 휴식을 취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다. 케니스 바르가스가 1루수로, 지명타자로는 라이언 스위니가 등장한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볼티모어에서는 우발도 히메네스가, 미네소타에서는 필 휴즈가 나선다.
▲ 8일 볼티모어-미네소타전 선발 라인업
볼티모어: 매니 마차도(3루수)-아담 존스(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지명타자)-마크 트럼보(1루수)-맷 웨이터스(포수)-J.J. 하디(유격수)-김현수(좌익수)-조나단 스쿱(2루수)-헨리 우루티아(우익수)
미네소타: 바이런 벅스턴(중견수)-대니 산타나(유격수)-미겔 사노(우익수)-케니스 바르가스(1루수)-트레버 플루프(3루수)-오스왈도 아시아(좌익수)-존 힉스(포수)-라이언 스위니(지명타자)-제임스 베레스포드(2루수)
[김현수(첫 번째 사진), 박병호(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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