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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스타 BJ들의 어마어마한 수입이 공개됐다.
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먹방 BJ인 우앙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우앙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는 먹방을 한다. 많이 먹고 짜게 먹는다. 그 속은 어떻겠냐”며 안타까워했다. 과도하게 맵고 짜게, 그것도 많이 먹는다는 것.
우앙의 어머니는 직장도 그만두고 먹방을 하니 얼마나 걱정이 많겠냐고 말했다. 이에 우앙에게 수입을 물었고, 우앙은 “200일 좀 넘게 했다. 수수료 빼고 4000~5000만원이다. 많은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후 BJ 우앙의 일상이 공개됐다. 우앙은 평소에도 기함할 정도로 매운 음식을 즐겼다. 먹는 양 또한 엄청났다. 끊임없이 먹는 모습에 김구라가 “보는데 지친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우앙 역시 음식을 먹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매운 돈가스는 물론, 소스에 밥까지 비벼 먹었던 우앙은 15분후 가게 근처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매운맛 후유증 때문에 힘들어 도와달라는 말도 하지 못한 채 화장실에 있었던 것. 우앙은 “살려달라고 말해야 되는데 그 말을 못했다. 너무 힘들어서”라며 “문을 열어야 하는데 바닥에 누워서 문을 못 열겠더라”라고 말했다.
우앙은 “보는 분들은 그냥 앞에서 먹으면 되는 줄 아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설거지하고 준비하고, 뭐 먹을지 생각하고, 장 보러가고 뭐 하다 보면 너무 힘들고 하루가 가버린다”고 설명했다. 먹방 후에는 먹은 음식을 치우고 영상을 편집하고 다른 BJ의 영상을 공부해야 한다고.
스튜디오에는 유명 BJ들도 자리했다. 평범한 직장인은 범접하지 못할 수입을 올리는 BJ들도 있었다.
BJ 대도서관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별풍선을 만이 받는 BJ가 절대 아니다”며 유튜브, 광고 수입 등을 통해 한달에 약 5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고 밝혔다.
또 BJ 세야는 한 달 수입이 1억원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2014년 BJ 수입 1위를 기록했다는 말에 개그맨 양세형은 “제가 알기로는 그 정도면 (수입이) 연 몇 억 된다. 10억 가까이 되죠?”라고 물었다. BJ 세야는 “그 정도 된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빨리 BJ로 전향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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