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 종현이 돈 관리를 어머니와 같이 한다고 밝혔다.
종현은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 출연해 '30대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이어 "나도 좀 이런 편인 것 같다. 안건을 보내신 분처럼 미래, 나중을 위해서 준비하다가 지금 당장을 못 즐기는 편?"이라며 "안건 보내신 분은 스트레스가 없는 것 같은데 나는 가끔 스트레스 엄청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어머니랑 막 얘기를 하다가 '난 행복한가?'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혹시 돈 관리는 어머니가 하냐?"고 물었고, 종현은 "같이 하는데 어머니가 많이 해주신다"고 답했다. 그러자 성시경과 전현무는 "그러면 어머니는 행복하실 거다", "어머니께서 행복해서 입이 귀에 걸려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종현은 또 "나는 우리 가족들이 행복한 게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지킬 사람마저 행복하게 해주고 나도 즐길 수 있을 때가 진짜 행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좀 찾아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왜냐면 준비만 하고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뭘 원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확한 얘기다"라고 폭풍 공감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