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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이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9-4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7일 워싱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범경기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메츠는 2승 2패.
세인트루이스는 토니 팜(중견수)-스테판 피스코티(우익수)-맷 홀리데이(1루수)-브랜든 모스(지명타자)-제드 저코(유격수)-콜튼 웡(2루수)-카를로스 페구에로(좌익수)-브라이언 페냐(포수)-패트릭 위스덤(3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는 선발투수로 나섰다.
양 팀은 3회 서로 1점을 주고받으며 5회초까지 1-1의 접전을 이어갔다. 5회말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폭발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위스덤이 상대실책으로 출루한 게 화근이었다. 후속타자 팜과 피스코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위스덤이 홈을 밟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멈추지 않았다. 피스코티가 2루 도루에 성공,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곧바로 조나단 로드리게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데이비드 워싱턴의 볼넷 이후 저코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또 다시 터지며 6-1로 멀리 달아났다.
메츠는 6회초 2점, 7회초 1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세인트루이스가 7회말과 8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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