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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와 이학주가 한 경기에 나섰다. 추신수는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이대호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상대했다. 이번에는 이학주와 만났다. 한국인 후배 앞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들어선 첫 타석에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날렸다.
두 번째 타석 역시 안타였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에도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홈도 밟았다. 프린스 필더 안타 때 3루까지 향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학주도 모습을 드러냈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학주는 카일 블랭크스가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나섰다. 이후 6회말부터 유격수로 투입됐다.
7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그는 9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4경기 연속 출루.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9회 3득점하며 6-5로 역전승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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