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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다저스가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의 초반 난조로 시범경기 첫 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초반 5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8로 패했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첫 패(3승 1패), 클리블랜드는 첫 승(1승 4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유력한 좌완투수 알렉스 우드가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대니 살라자르는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의 투구를 선보였다.
클리블랜드의 초반 기세가 무서웠다. 1회초 호세 라미레즈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클리블랜드는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의 연속 실책으로 1사 주자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4번타자 지오바니 우르쉘라는 이를 놓치지 않고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이 0-5로 뒤진 5회말 다저스는 찰리 컬버슨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2점 차로 추격했지만 6회와 7회 불펜의 난조로 추가 실점하며 3점 차 패배를 당했다.
[알렉스 우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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