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24일 안산에서 2016년 첫 A매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가 안산에서 2016년 첫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후 8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과의 홈 경기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갖는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개장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는 올림픽대표팀, 인천 아시안게임, K리그 올스타전 등 다양한 축구 이벤트가 열렸지만 국가대표팀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전 전승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한 슈틸리케호는 레바논을 상대로 전승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지난 해 9월 치른 레바논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전적에서도 8승2무1패로 앞서고 있으며 한국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레바논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3승1무2패(승점10)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쿠웨이트와의 승점 차이가 없어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축구회관에서 레바논전 출전 명단을 발표하며 21일 안산에서 소집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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