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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하이가 3년 만에 컴백하는 가운데 세 가지가 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2시 YG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이하이의 새 앨범 카운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이하이는 원피스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묘한 표정으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이하이의 앨범 타이틀은 '서울라이트'(SEOULITE)다. 더블타이틀곡 '한숨', '손잡아 줘요'를 포함한 총 5곡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이번 신보를 통해 이하이는 변한 세 가지를 들고 돌아왔다.
▲타블로와 투컷, 그리고 이하이
이하이의 이번 신보는 타블로와 투컷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이하이의 소울풀한 음색과 타블로, 투컷이 가진 힙합 색깔이 빚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저음의 소울풀한 음색으로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보컬리스트 이하이가 타블로, 투컷과 만나 어떤 음악적 색깔을 구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여성보컬리스트 이하이가 솔로로 선보일 힙합적인 느낌이 어떨지도 관심사다.
▲상상 이상의 콜라보레이션
이하이는 이번 앨범에서 송민호, 인크레더블, 도끼 등 국내 대표 래퍼들이 '월드 투어'(WORLD TOUR), '오피셜'(OFFICIAL), 'FXXK WIT US' 등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차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평가 받고 있는 딘과 RE:ONE, 걸그룹 바버렛츠의 안신애와 B.A. Wheeler, 그리고 샤이니의 종현이 이번 이하이의 앨범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더욱 풍성해진 이하이의 앨범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프로듀서 이하이
타블로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하이 앨범 프로듀서는 이하이다. 우린 이하이가 마음 맞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수 있게 다리를 놔주고 즐겁게 노래할 수 있게 환경을 꾸려줬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하이는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음악인으로서 한 층 더 성장, 발전했다는 관계자의 전언.
특히 지난 2일 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한숨' 티저 영상에서는 기존의 소울풀한 보컬 대신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하이는 독특한 보이스를 연마하면서도 또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점을 많이 고민했다.
9일 신보 및 뮤직비디오 공개.
[가수 이하이.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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