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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의 첫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자신의 7번째 시범경기서 첫 안타를 노렸다. 그러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6경기 18타수 무안타. 분명 반전이 필요한 김현수였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그는 상대 선발투수 우완 알렉 애셔의 6구를 공략,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필라델피아의 2번째 투수 우완 세베리노 곤잘레스의 2구를 공략, 1루수 앞 땅볼로 맥없이 물러났다. 7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8회말 수비를 앞두고 L.J. 호즈와 교체됐다. 결국 시범경기 7경기 21타수 무안타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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