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쇼미더머니5'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K-STAR '식신로드2' 제작발표회에서 정준하는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 출연을 앞둔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고 밝히면서도, "'무한도전'이라는 도전이기 때문에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쇼미더머니5' 1차 예선에 참가한다. 앞서 엠넷 측은 "정준하가 '쇼미더머니5'에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쇼미더머니5'는 시즌 사상 처음으로 이틀에 걸쳐 1차 오디션을 진행한다.
제작진은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지원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1차 예선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하루만 실시됐던 1차 예선을 이틀로 확대하기로 결정됐다"라며 "현재까지 언더, 오버를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지원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쇼미더머니5'는 높아진 화제성과 힙합의 대중화만큼이나, 국내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 미국 LA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1차 예선이 진행된다.
그렇다면 정준하는 12일과 13일 중 언제 출전할까. 이에 대해 관계자는 "'무한도전' 프로그램의 스케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렵다. 확인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정준하는 다른 지원자들과 마찬가지로, 길게 늘어선 '쇼미더머니5' 지원자들의 대열에 합류해 자신이 준비한 랩을 되뇌이며 차례를 기다리게 될 예정이다.
정준하의 '쇼미더머니5' 출연은 '무한도전' 하하의 바람으로 시작된 것으로, 반신반의했던 시청자들에게 한 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킨다는 '무도'의 신념이 반영된 결과다. 정준하는 "나를 도와준 분이 한 분 있다. 끝까지 열심히 해내겠다"라며 "빨리 이번주가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프지마 도토 도토 잠보"를 시작으로 최근 힙합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스스로 밝혔던 그가 1차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쇼미더머니5'에는 시즌4에 출연했던 박재범, 로꼬에 이어 AOMG 쌈디와 그레이가 한 팀을 이뤘고 일리네어 도끼·더 콰이엇이 다시 한 번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다른 심사위원들은 캐스팅 막바지 단계다. 오는 5월 엠넷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준하.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