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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정진이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에 특별출연한다.
10일 '욱씨남정기' 측은 지난 2014년 종영한 SBS 드라마 '유혹'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이정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정진은 극중 JJ홈쇼핑 사장이자 세 번 이혼한 옥다정(이요원)의 두 번째 남편 장시환 역을 맡았다.
장시환은 수려한 외모와 막강한 재력 덕에 주변에 여자가 늘 끊이지 않는 카사노바지만, 이혼 후에도 여전히 옥다정을 잊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런 옥다정이 다시 한 번 클라이언트가 되어 자신 앞에 나타나자 다시 그녀 곁을 맴돌며 극 전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수트를 차려입은 이정진은 이요원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포옹까지 하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런데 이정진은 이요원의 엉덩이에 손을 대는가 하면 그녀의 가느다란 손목을 잡고 향기를 맡는 일명 '나쁜 손' 퍼레이드로 눈길을 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등을 연출한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정진과 이요원. 사진 = 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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