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햄비, WKBL 7라운드 MVP 선정… 염윤아 MIP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햄비가 WKBL 7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MVP와 MIP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7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데리카 햄비(청주 KB스타즈)가 뽑혔다. 햄비는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유효표 93표 중 28표를 얻어 팀 동료 강아정(25표)과 변연하(22표)를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첫 라운드 MVP다.

햄비는 5경기에서 경기당 25분 27초를 뛰며 20.4점 8.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되는 MIP 투표에서는 염윤아(부천 KEB하나은행)이 선정됐다. 염윤아는 유효표 32표 중 절반에 가까운 15표를 받았다.

염윤아는 7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26분 31초를 나서 6.6점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소속팀의 정규시즌 2위 확정에 공헌했다. 염윤아 역시 라운드 첫 MIP다.

심성영(4표), 이민지(3표), 강계리(3표), 이은혜(3표)가 뒤를 이었지만 염윤아와는 큰 차이가 났다.

[7라운드 MVP로 선정된 데리카 햄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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