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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의 현실에 대해 전했다.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한국영화 진흥 종합계획(2016~2018) 발표 기자회견에는 김세훈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세훈 위원장은 "한국영화 진흥 정책의 근본적인 방향을 설정하되, 수행 가능성이 높고 실용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서 영화업계의 수요를 넓고 깊게 반영하고 재정지원 위주의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에이전트 역할을 본격화, 영화 유통의 확산 디지털 인프라 확산, 이를 본격적으로 작동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영화산업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문제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애니메이션 등 가족영화가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경쟁력이 열세하다"라며, "애니메이션 등 어린이·가족영화 경쟁력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영화관 개봉용)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 제작 배급 지원을 보다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영진위. 사진 = 영진위 홈페이지]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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