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SK 김광현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광현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추위 탓에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좋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김광현은 1회 선두타자 윤정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윤완주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김다원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추위로 변화구 제구가 원활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다원을 유격수 땅볼,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1회를 마쳤다.
김광현은 2회 선두타자 이홍구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진영을 7구 접전 끝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오준혁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병연을 3루수 땅볼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3회말 시작과 동시에 강판했다. 김용희 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광현은 이날 추위와는 무관하게 2이닝 정도 던질 계획이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