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성열, 니퍼트 상대로 115m 투런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시범경기 첫 대포를 터뜨렸다.

이성열은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로 출전, 타격감을 과시했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성열은 두산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성열은 4-1로 앞선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8구를 때려 좌익수 뒤를 훌쩍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15m의 시범경기 개인 첫 홈런.

한화는 이성열의 홈런에 힘입어 격차를 5점으로 벌렸고, 니퍼트는 이성열에게 홈런을 허용한 후 강판됐다.

[이성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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