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포공항 안경남 기자] 윤덕여호의 ‘얼짱 스타’ 이민아(25·현대제철)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실패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사상 첫 본선에 도전했다. 하지만 중국, 일본, 북한, 호주 등 아시아 강국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2장’의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했다.
이민아는 “매경기가 다 아쉬웠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선수들 모두 반성하고 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특히 첫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이민아는 “북한과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북한을 이겼다면 남은 경기가 훨씬 수월했을 텐데 그러질 못했다”고 했다.
이어 “북한전의 경우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실제로 붙어 본 북한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오히려 중국이 동아시안컵 때보다 더 발전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예선을 통해 이민아는 스스로 더 발전해야 된다고 느꼈다. 이민아는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이 더 커졌다.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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