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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배우 이다희의 후임으로 KBS 2TV '연예가중계'의 안방마님 역할을 맡았다.
10일 KBS는 정지원 아나운서의 '연예가중계' MC 발탁 사실을 알렸다. 정 아나운서는 'KBS 뉴스9'을 비롯해 예능프로그램 '풀하우스', '도전 골든벨', 'TOP밴드3' 등을 진행해왔고, 현재는 '비타민' MC를 맡고 있다.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에 멘사 회원이기도 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연예가중계'는 예능국의 9시 뉴스와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역대 '연예가중계' 여자 MC들을 찾아보니 대단하더라"며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겠다. 배우 신현준과 함께 '연예가중계'에 콱 박힌 화석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 아나운서의 파트너는 배우 신현준이 7년 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예가중계'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정지원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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