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포공항 안경남 기자] 리우올림픽 본선에 실패한 정설빈(26·현대제철)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결과는 아쉬웠다. 목표였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윤덕여호는 아시아 강국들과의 대결에서 경험이란 소중한 자산을 얻고 돌아왔다.
한국은 최종예선 5경기에서 1승2무2패(승점5)로 4위를 차지했다. ‘2장’만 주어진 올림픽 본선 티켓은 호주와 중국이 가져갔다.
정설빈은 최종예선에서 북한전 선제골과 일본전 극적인 동점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정작 정설빈은 본선 티켓이 좌절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취재진과 만난 정설빈은 “준비한 것에 비해 성적이 좋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는 올림픽 출전 기회를 반드시 얻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대회 초반 북한, 일본과 잇따라 비기며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정설빈은 “전반에 비해 후반에 밀리는 경기가 많았다. 뒷심 부족이 뼈아팠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자신감을 얻었다. 정설빈은 “북한, 일본을 상대로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호주전도 상대가 잘한 것보다 우리 실수가 패배의 요인이 됐다. 다음에 붙는다면 자신감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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