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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우리들의 일기' 제작사 측이 초신성 윤성모를 격려했다.
제작사 은하수엔터(대표 안병부)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믿기 어려운 사건으로 영화 '우리들의 일기' 개봉 여부가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윤성모 음주운전의 여파가 일본에까지 미쳤기 때문.
은하수엔터 안병부 대표는 일본 시장을 고려해 윤성모를 캐스팅했으며,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협상 중이던 일본 배급 업체 등으로 부정적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성모 군은 당사와 6년간에 걸쳐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썸머스노우', 그리고 이번 영화 '우리들의 일기'까지 많은 작품을 일본에서 같이 한 배우"라며 "한 마디로 요즘 보기 드문 정말 성실한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또 "당장의 영화 개봉은 걱정되지만, 그를 잘 아는 제작자로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할 좌절에 휩싸여 있을 그가 하루라도 빨리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사회의 깊은 배려와 신뢰를 얻는데 노력해 다시 한류스타 위치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윤성모를 격려했다.
한편 윤성모는 지난 7일 새벽 불법 유턴 후 경찰 지시를 무시하고 약 1km 가량 도주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과속주행을 한 윤성모는 전신주와 충돌, 2차 도주했으며 막다른 골목길에서 급정거하며 경찰차와 2차 충돌했다. 윤성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2%로 밝혀졌다.
[초신성 윤성모. 사진 = 마루기획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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