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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민경이 자신의 어머니가 미스코리아들을 많이 배출한 대구의 유명 미용실 원장이라고 밝혔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김민경은 “어머니가 미용실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미스코리아 많이 배출한다는 송?”이라고 묻자 김민경이 맞다고 말했다. 김민경 어머니 미용실이 배출한 미스코리아로는 손태영, 서현진 등이 있다.
김민경은 “어릴 때부터 파란 수영복 입은 언니들이 샵에서 걸어 다니고 있었다. 그 때부터 봐와서 사실 미스코리아에 대한 환상이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가 파란 수영복과 은색 구두를 가져와서 입어 보라고 했다. 엄마가 ‘평생 엄마가 이 일을 해왔는데 딸이 나가주면 되든 안 되든 중요한 게 아니라 엄마에게 의미 있지 않겠냐’고 해서 나가게 됐는데 오히려 욕을 많이 먹어 미안해하셨다”고 덧붙였다.
2001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후 논란이 됐던 김민경은 “그 때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고 생각하니 지금은 웬만한 거에 안 흔들린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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