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kt 위즈는 10일까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2경기 치렀다. 많지 않은 경기 수지만 신생팀 kt가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김상현이 연타석 홈런으로 공격력에서 무게감을 보였고, 수비에서는 트래비스 밴와트, 요한 피노 두 용병 투수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모았다.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지만 kt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8일 경기에서는 5-5 무승부, 9일 경기는 2-4로 역전패 했다. 선취점을 뽑고 경기를 리드했지만 이내 따라잡히고 역전 당했다.
경기 후반 실점도 아쉬운 대목 중 하나지만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 ‘추가 득점’이었다. 이번 시범경기 동안 kt는 출루율 0.382, 장타율 0.438로 삼성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자가 많이, 또 멀리 나갔다는 뜻이다. 하지만 득점은 7점(2경기)에 그쳐 삼성이 25점(3경기)을 올린 것에 비하면 차이가 크다.
역시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실제 kt는 8일 경기에서 김상현의 홈런 3타점 이후 4회 추가 2점을 올렸다.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올렸지만 빅 이닝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9일에도 안타 7개, 볼넷 7개를 얻고도 2점에 그쳤다. 이날 잔루는 8개였다.
조범현 kt 감독도 역시 이점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조범현 감독은 10일 시범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루상에서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판단 미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타자들에게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했다”며 득점권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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