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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텍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완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범경기 전적 6승 2패가 됐다ㅏ. 화이트삭스는 5승 2패.
전날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1회에는 좌익수 뜬공, 4회에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초 수비부터 교체됐다.
초반부터 화이트삭스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화이트삭스는 1회초 토드 프레이저의 희생 플라이를 시작으로 제리 샌즈의 홈런 등으로 대거 5득점했다.
2회 숨을 고른 화이트삭스는 3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7-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침묵하던 텍사스는 4회와 5회 만회점을 올렸다. 4회에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5회에는 드류 로빈슨의 홈런으로 한 점씩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점은 없었고 화이트삭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화이트삭스에서는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선발 퀸타나는 4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즈는 2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7실점하며 부진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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