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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안재현(28)과 구혜선(31)은 논란을 함께 겪으며 가까워졌고, 서로를 향한 위로로 사랑을 키웠다.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는 11일 "안재현과 구혜선이 '블러드' 출연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하얀 피부의 선남 선녀인 안재현과 구혜선은 이 드라마에서 뱀파이어와 의사로 각각 분했고, 서로 사랑에 빠졌다. 드라마 속 사랑은 현실로 이어졌는데, 이 배경에는 이른바 '발연기 논란'이 있었다. 당시 '블러드'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연기력에 대한 지적과 함께 시청률까지 바닥을 치며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배우로서 두 사람의 인생에 시련이 찾아왔지만, 동시에 사랑도 꽃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논란을 견디며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며 사랑이 더욱 굳건해졌다는 방송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두 사람의 열애는 연예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던 상태였다. 열애 기사가 공식 보도되기 전 구혜선이 서울 시내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안재현과 결혼설도 있었다. 안재현 측 관계자는 일각에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블러드' 이후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해 12월 31일 KBS '연기대상'에 나란히 참석하며 시선을 끌었다. 워낙 작품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았던터라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밝게 웃어 보였다.
[공개연애를 시작한 배우 안재현(왼쪽)과 구혜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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