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난쟁이들'이 연장 공연을 확정하며 새로운 캐스트를 공개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2015년 초연 당시, 대본, 음악, 가사 3박자를 갖춘 수작(秀作)으로 평가 받으며 신선한 유머 코드와 파격적인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욱 대중적이고 친숙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왔고, 매 공연 호평을 받았다. 공연 초반 기획 영상과 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뮤지컬 매니아는 물론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뜨거운 반응에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4월 10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공연 기간을 약 2개월간 연장해 오는 6월 26일까지 공연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4월 12일부터 뮤지컬 '난쟁이들'에 새롭게 합류하는 2차팀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됐다. 이번 2차팀에는 김종구, 정욱진, 송유택, 강정우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재치와 넘치는 끼를 보여주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미려가 합류했다.
뮤지컬 '난쟁이들' 찰리 역에는 김종구, 정욱진, 송유택이 트리플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빅 역에는 강정우가 추가로 합류했다. 인어공주 역에 만능 엔터테이너 김미려, 백설공주 역에 하현지, 신데렐라와 왕자2 역에 우지원, 왕자1 역에 양승리, 왕자3 역에 박정민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김종구는 "뮤지컬 '난쟁이들'은 쇼케이스에 함께 했던 인연이 깊은 작품인데 이렇게 다시 본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더욱 화끈한 웃음과 함께 훌륭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 김종구만의 색을 불어 넣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같은 역의 정욱진은 "뮤지컬 '난쟁이들'의 쇼케이스 공연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본 공연을 거치면서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며 "배우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맹연습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김미려는 "뮤지컬 '난쟁이들'은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날 정도로 재미있고, 그동안 봤었던 공연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이라며 "공연을 보고 연습에 참여하면서 정말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각오가 자연스럽게 생길 정도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고, 이런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뮤지컬 '난쟁이들'의 대박 행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월부터 뮤지컬 '난쟁이들'에 출연주인 원종환, 유연, 최유하, 전역산, 신의정이 6월 26일까지 출연을 연장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함께 더욱 탄탄한 무대와 신선한 웃음으로 재무장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에 관객들로 하여금 흥미로움과 기대감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다.
2개월간의 공연 연장을 확정한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2016년 6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연장 공연 티켓은 16일 오후 2시 오픈된다. 문의 1666-8662
[뮤지컬 '난쟁이들'. 사진 = 랑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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