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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와 다나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2일 새벽 3시 5분부터(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시범경기 첫 7경기에서 21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11일 열린 양키스전에서 마수걸이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24타수 1안타.
3경기 출전-1경기 휴식 패턴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수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 선발도 흥미를 끈다. 다름 아닌 다나카 마사히로가 나선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다나카는 재활을 마친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 내야안타로 미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한 김현수가 다나카, 그리고 양키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중견수)-라이언 플래허티(2루수)-놀란 레이몰드(우익수)-김현수(좌익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헨리 우루티아(지명타자)-프란시스코 페냐(포수)-스티브 톨레슨(3루수)-폴 야니쉬(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라이트.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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