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김혜수 대신 총 맞았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박해영(이제훈)이 차수현(김혜수)을 향해 날아든 총알을 직접 몸으로 맞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인주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박선우(찬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해영 차수현 이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수의 인물에 의해 쫓김을 당하던 김성범(주명철). 그는 다른 경찰은 믿을 수 없다며 해영만을 따로 불러냈다. 해영이 "김범주 국장의 죄를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내라"고 추긍했고 수현이 나타나 김성범을 덮쳤다.

김성범은 이재한이 죽음을 맞게 된 것에 대해 "인주 여고생 살인 사건을 미친놈처럼 수사했어"라며 "분명히 살 기회가 있었어. 그런데 그 기회를 제 발로 차버린 거야"라고 얘기했다.

해영은 "자신 때문에"라며 여러 미제사건을 부탁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 그는 "혼자 포기하지 않았던 거예요. 그러다 나 때문에 형사님이 죽은 거예요"라며 자책했다.

방심한 틈을 타 김성범이 도주했고, 곧 바로 차에 치였다. 수현이 의문의 차를 향해 총을 쏴 범인들을 밖으로 불러냈고 그 순간 다른 한 명이 수현에게 총구를 겨눴다. 이를 목격한 해영이 달려가 자신의 몸으로 총알을 받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