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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우종이 송해와 딘딘의 '눈치 테스트'에 당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송해가 힙합퍼로 변신, CF를 찍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딘딘도 있었다. 송해와 나란히 앉은 딘딘은 "좋은 시계 차셨네요. 부자 래퍼들이 차는 시계"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송해는 "마음에 들면 가져"라고 말했고, 딘딘은 "이게 얼마짜린데 주세요"라며 사양했다.
이후 딘딘이 조우종에게 시계를 줘보라고 제안했다. 송해는 조우종의 경우 사양하는 척 하면서 뒷주머니에 넣을 것이라 예상했다.
먹잇감인 조우종이 도착했다. 계획대로 송해는 "그동안 수고도 많이 하고 선물이나 하나 줄까 해서"라며 시계를 건넸다.
시계를 받은 조우종은 "이거 명품 시계 아니에요?"라며 화색을 내비친 뒤 자신의 시계 대신 송해가 준 시계를 찾았다.
이런 모습을 본 딘딘은 "형님 가지실 거예요? 이 형님 안 되겠네?"라고 말한 뒤 눈치 테스트였음을 설명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조우종은 "치사하다. 줬다가 뺏는 게 어디 있냐"며 아쉬워했다.
[사진 = 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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