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잠시 주춤했던 최지만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애리조나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10일 경기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전날은 휴식.
이날 4번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루에서 들어선 최지만은 자크 리를 상대로 우중간으로 향하는 안타를 날렸다.
득점까지 성공했다. 다음 타자 지오바니 소토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다음 타석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최지만은 켈리 젠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크렉 젠트리 타석 때 2루까지 훔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
이후 최지만은 7회말 수비부터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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