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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에인절스가 LA 다저스를 눌렀다.
LA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시범경기 전적 4승 6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5승 2패.
에인절스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안타와 볼넷, 도루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
출발부터 에인절스가 좋았다. 에인절스는 1회 최지만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지오바니 소토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2회말 오스틴 반스의 홈런과 코리 브라운의 희생 플라이로 3-3 동점을 이뤘다. 이어 3회에는 애드리안 곤잘레스까지 홈런에 가세하며 역전을 일궈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에인절스였다. 1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에인절스는 8회 닉 버스의 1타점 3루타로 5-4 재역전한 뒤 더블 스틸로 한 점을 추가했다. 9회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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