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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텍사스가 밀워키를 제압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범경기 전적 7승 2패가 됐다. 반면 밀워키는 5연패에 빠지며 4승 5패가 됐다.
최근 2경기에 나섰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선취점은 밀워키가 얻었다. 밀워키는 1회말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가 제레미 거스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텍사스가 곧바로 뒤집었다.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미치 모어랜드와 저스틴 루지아노의 연속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조이 갈로의 홈런으로 가볍게 역전했다.
역전을 허용한 밀워키는 3회 산타나와 앤디 윌킨스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6회 갈렸다. 텍사스가 대거 5점을 뽑으며 빅 이닝을 만든 것. 로빈슨 치리노스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의 2타점 3루타까지 나오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밀워키가 7회와 8회 한 점씩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디실즈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해냈다. 갈로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로 등판한 거스리는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했다. 1회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에는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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