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IBA(국제농구연맹)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농구 조편성을 완료했다.
FIBA는 1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8월 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리우올림픽 남녀농구 조편성 및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아직 남녀 최종예선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미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국가들, 최종예선에 통과할 국가들을 포함한 일정을 내놓았다.
남자농구의 경우 A조에는 최종예선 통과국가, 미국, 베네수엘라, 최종예선 통과국가, 중국, 호주가 포함됐다. B조에는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 리투아니아, 최종예선 통과국가, 나이지리아가 포진했다. 조별리그 후 8강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순위결정전도 있다.
남자 최종예선은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투린, 필리핀 마닐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각각 개최된다. 총 18개국이 6개조로 분산, 투린, 마닐라, 베오그라드에서 각각 2개조씩 예선을 벌인 뒤, 각 조 1위가 최종전을 벌여 승자가 최종예선 티켓을 얻는다. 이미 조주첨은 완료됐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장사 아시아선수권대회 6위로 최종예선 진출조차 실패했다.
여자농구의 경우 A조에는 최종예선 5위, 일본, 브라질, 호주, 최종예선 3위, 최종예선 1위가 포함됐다. B조에는 캐나다, 최종예선 4위, 미국, 세네갈, 세르비아, 최종예선 2위가 포진했다. 조별리그 후 8강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역시 순위결정전도 있다.
여자 최종예선은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다. 12개 국가가 A~D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1~2위 국가가 8강에 진출한다. 8강전 승자 4개국과 8강전 패자전을 통과한 1개국이 최종예선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해 우한 아시아선수권대회서 3위를 차지, 최종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C조에서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 조 1~2위를 차지할 경우 D조 1~2위 국가와 8강전을 갖는다. 그러나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아직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훈련일정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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