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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22타수 8안타 타율 0.364가 됐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초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커트 스즈키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1-4로 뒤진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역시 히메네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깔끔한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역시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역시 1-4로 뒤진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잭 브리튼을 만났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1-6으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 찬스서 대타 미치 가버로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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