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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에인절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역전승을 거뒀다.
LA 에인절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파 템파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매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9-5로 이겼다.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회말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한 샌프란시스코 이학주는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올렸다. 1회초 1사 후 트레버 브라운의 중전안타, 브랜든 크로포드의 1타점 우월 3루타가 터졌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는 1회말 선두타자 유넬 에스코바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후 알버트 푸홀스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라미로 페냐의 우월 2루타, 에이어 아드리안자의 우전안타, 그레고 블랑코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트레버 브라운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도 2회말 안드레톤 시몬스의 좌월 2루타, 최지만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페레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브라운의 좌전안타에 이어 1사 후 맥 윌리엄슨의 중월 투런포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도 5회말 유넬 에스코바의 볼넷, 다니엘 나바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마이크 트라웃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LA 에인절스는 6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시몬스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최지만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시몬스는 3루에 진루했다. 페레즈의 2루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조니 기아보텔라의 좌전안타, 대타 닉 보스의 좌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2,3루 찬스서 대타 토드 커닝햄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LA 에인절스는 7회말 셔먼 존슨의 볼넷과 2루 도루, 후안 그레이트롤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최지만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는 2사 후 커닝햄의 우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는 2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푸홀스가 홈런 포함 2타점, 커닝햄이 2안타 2타점, 시몬스가 2안타 2득점, 최지만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는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브라운이 2안타 2득점으로 분전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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