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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완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서 14-5로 이겼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오클랜드가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빌리 번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후 스테판 보그트가 우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텍사스는 1회말 추신수의 좌월 2루타, 이안 데스몬드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잡았다. 프린스 필더의 중전안타 때 추신수가 홈에서 아웃됐으나 아드레안 벨트레의 1타점 좌전적시타, 미치 모어랜드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2회말 2사 후 브렛 니콜라스와 추신수가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데스몬드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앞서갔다. 4회말에는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제임스 존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드류 로빈슨, 니콜라스는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 찬스서 추신수의 2루수 땅볼, 상대 폭투와 실책으로 달아났다. 후속 아드레안 벨트레가 우월 스리런포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7회말 1사 후 페드로 시리아코의 우전안타, 이시아 키너 페일파의 중전안타, 마이클 맥케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드류 스텁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시리아코가 홈을 밟았다. 노마 마라자의 1타점 우전적시타, 상대 실책과 폭투를 묶어 7회에만 4점을 뽑았다.
오클랜드는 8회초 선두타자 채드 핀더가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타일러 랜돌프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상대의 연이은 폭투에 3루까지 진루했다. 란겔 라벨로의 1타점 좌전적시타, 레나토 누네즈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러자 텍사스는 8회말 랴안 루아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시리아코의 좌전안타, 맥케니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스텁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 선발투수 필 클레빈은 2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벨트레가 스리런포 포함 2안타 4타점, 추신수가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켄달 그레이브맨은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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