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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스플릿스쿼드를 싹쓸이했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6-5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2회말 1사 후 체이스 어틀리가 좌월 3루타를 날렸다. 오스틴 반스는 볼넷을 골랐다. 반스, 후속 코디 벨링거 타석에서 연이어 상대 폭투로 2점을 선취했다. 5회말에는 반스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시카고 컵스는 7회초 윌슨 콘트레라스의 우월 2루타, 알버트 앨모라 주니어의 2루 땅볼로 잡은 1사 3루 찬스서 후안 카를로스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추격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아리스멘디 알칸트라, 헤수스 구즈맨의 연속안타, 호세 솔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빅터 카라티니의 밀어내기 볼넷, 앨모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8회말 1사 후 상대 실책으로 만든 찬스서 브랜든 힉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시카고 컵스는 9회초 알칸트라의 우전안타에 이어 구즈맨의 좌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LA 다저스도 9회말 선두타자 윌리 콜훈의 볼넷, 카일 파머의 우전안타, 조던 타소비츠의 희생번트, 벨링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차일 콜버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힉스마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브랜든 비치는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석에선 어틀리가 2안타 1득점, 반스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서도 연장 10회 접전 끝 8-4로 이겼다. 시애틀 이대호는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신시내티 레즈와의 스플릿스쿼드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시애틀은 3회말 선두타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의 좌전안타에 이어 스티브 클레벤저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클레벤저는 상대 컷 오프 플레이 때 3루에 진루했고, 보그 파웰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LA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의 중전안타, 스캇 반 슬라이크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A.J. 엘리스가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2사 3루 찬스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알렉스 한슨의 우전안타, 엘런 헤레라의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시애틀은 6회말 선두타자 로빈슨 카노의 우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7회초 에라라가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진루했다. 브랜든 트링크원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시애틀도 7회말 아비 필즈의 볼넷와 2루 도루, 상대 실책으로 잡은 무사 3루 찬스서 클레벤저의 2루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10회초 선두타자 잭 머피의 볼넷, 1사 후 랍 세제딘의 좌월 투런포로 균형을 깼다. 이어 한슨의 볼넷과 에레라의 야수선택, 트링퀀의 1타점 우월 3루타, 니코 노엘의 3루수 땅볼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파리아스는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제딘이 결승 투런포로 맹활약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제임스 팩튼은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LA 다저스 세제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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